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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범죄 주의 포스터

     

    여행객을 노린 사이버 범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사용, 모바일 결제 증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노리는 수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이버 범죄 발생이 특히 높은 국가 5곳을 중심으로 여행 중 보안 유지 방법과 예방 팁을 소개합니다.

    1. 공공 와이파이 해킹,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여행자들이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쉽게 접속하는 무료 와이파이. 이 편리함 뒤에는 심각한 보안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같은 관광객이 몰리는 나라에서는 해커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 정보를 훔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공공 와이파이는 암호화가 되어 있지 않거나, 해커가 만든 가짜 와이파이일 수도 있습니다. 여행자가 무심코 로그인한 뒤 이메일, 은행 계좌, 여권 스캔본 등 민감한 정보가 그대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호텔 예약, 비행기 체크인, 금융 앱을 이용하는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나중에 신용카드 정보가 도용되거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유통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사용은 최대한 피하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VPN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사이버 범죄 다발 국가 TOP 5

    최근 보안 기관과 여행자 리뷰, 사이버 보안 회사들이 발표한 자료를 종합하면, 여행 시 특히 사이버 범죄가 우려되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태국: 공공 와이파이 해킹과 피싱 메시지 피해가 많음. 관광지에서 QR코드 스캠도 증가 중.
    • 인도: 은행 사칭 문자, 링크 클릭 유도 후 정보 탈취가 빈번함.
    • 브라질: 신용카드 정보 도용, 가짜 결제 시스템 주의 필요.
    • 터키: 쇼핑 사이트 사칭, 가짜 택시앱 등이 활발하게 작동.
    • 러시아: 랜섬웨어와 공공 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이 주요 수법.

    이 국가들은 모두 관광지나 대중 장소에서 기술적 취약점을 노린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실제로 외국인 여행자가 피해를 입은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친숙하고 쉬운 접근’이 공격 포인트로 활용되며, 범인이 누군지 추적하기도 어렵습니다.

    3. 여행 중 사이버 보안을 지키는 방법

    해외여행 시 사이버 보안을 유지하려면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 VPN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금융 거래,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한 서비스에는 VPN을 반드시 통해 접속해야 합니다.
    • 공공 와이파이 자동 연결 기능을 끄세요. 해커는 이 기능을 악용해 유사한 이름의 와이파이를 만들어 유도합니다.
    • 중요 계정은 이중 인증(2FA)을 설정해둬야 비밀번호가 유출되어도 계정 보호가 가능합니다.
    • 공용 PC 또는 숙소 PC에서는 절대 금융거래, 로그인 시도 금지.
    • 스마트폰에도 백신 앱 설치를 권장합니다. 많은 악성 앱은 정상 앱으로 위장되어 배포됩니다.
    • QR코드도 조심해야 합니다. 관광지에서는 가짜 QR코드로 접속을 유도해 바이러스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보안은 더 이상 IT 전문가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단 1초의 방심이 신분 도용, 금융사기, 계정 해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연결된 시대, 여행도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범죄는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치명적입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디지털 보안 지식과 도구 사용 습관이 필수입니다. 소중한 여행의 추억이 ‘피해 사례’로 남지 않도록 오늘부터 보안에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