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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을 하는 학생과 휴식을 취하는 학생

     

    겨울방학은 고등학생,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단순한 ‘방학’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어떤 학생은 자기계발과 미래 준비를 위해 바쁘게 일정을 짜고, 또 어떤 학생은 재충전과 휴식을 선택합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기계발형 방학 vs 휴식형 방학’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기계발형 방학: 목표지향적 플랜

    자기계발형 방학이란, 시간을 활용해 미래에 도움이 될 경험이나 역량을 개발하는 방학을 말합니다. 이 유형은 특히 진로에 대한 고민이 명확한 학생, 대학 입학 전 사전 준비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어학 준비 (토익, JLPT, HSK 등)
    • 자격증 공부 (컴퓨터활용능력, 코딩, 포토샵, 드론 자격 등)
    • 대외활동 참여 (봉사, 청소년 캠프, 인턴십)
    • 온라인 강의 수강 (K-MOOC,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등)
    • 전공 체험 (대학 주최 캠프, 원데이 클래스 등)

    이런 활동은 진로 탐색, 포트폴리오 준비, 대학 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일정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욕심보다는 적성에 맞는 활동부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형 방학: 심신의 회복과 재충전

    휴식형 방학은 말 그대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정신적 여유를 찾는 데 집중하는 방학입니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추천되는 활동으로는: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 운동, 산책, 요가 등 몸 움직이기
    • 여행 (가족 또는 친구와의 힐링 여행)
    • 취미활동 (그림, 독서, 드라마 몰아보기 등)
    • 일기쓰기나 셀프 리플렉션

    방학 초반에는 ‘아무 것도 안 해도 괜찮은 시간’을 의도적으로 주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곧 장기적인 자기 회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기반이 됩니다.

    어떤 방학이 나에게 맞을까? 비교 포인트 정리

    그렇다면 자기계발형 방학과 휴식형 방학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 답은 단 하나, “내 상황에 맞는 선택”입니다.

    구분 자기계발형 방학 휴식형 방학
    적합 대상 진로 고민이 구체적인 학생 수능 직후 회복이 필요한 학생
    장점 경험 축적, 스펙 준비 가능 심신 안정, 정서적 힐링
    단점 과도하면 번아웃 가능 목표 없이 보내면 무기력감 가능
    추천 활동 어학, 자격증, 인턴십, 전공 체험 휴식, 취미, 여행, 상담

     

    이 두 가지 방식을 ‘선택’이 아닌 ‘혼합’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방학 전반부는 휴식, 후반부는 자기계발 / 평일은 자기계발, 주말은 힐링 데이 등과 같이 계획은 유연하게, 실행은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나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형이든 휴식형이든, 중요한 것은 나의 현재 상태와 목표에 맞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학 스타일을 고민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세워보세요. “잘 쉬는 것도 실력”, “잘 준비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지금 이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오늘 하루부터 작게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