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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 여러가지 입시 용어 정리

by anir77 2025. 9. 19.

낯선 용어들에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들

 

 

해외 대학 지원을 처음 접하는 한국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시험 종류와 입시 용어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TOEFL, IELTS, SAT, ACT, Duolingo와 같은 주요 국제 시험과 IB와 AP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또한 GPA, Transcript, Rolling Admission, Personal Statement 등 자주 쓰이는 입시 용어를 정리하고, 최신 국제입시 트렌드와 대표 영어시험들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해외 대학 입시에 필요한 주요 시험들

해외 대학을 지원하려면 영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시험 점수가 필수입니다. 대표적인 시험은 TOEFLIELTS이며, 최근에는 Duolingo English Test도 많이 활용됩니다. TOEFL은 미국과 캐나다 대학에서 널리 인정되며, IELTS는 영국·호주·유럽·캐나다에서 많이 쓰입니다. Duolingo는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어 편리하고 결과도 빠르게 나옵니다.

미국 대학 지원 시에는 SATACT가 대표적인 입학 시험입니다.
- SAT: 흔히 “미국판 수능”이라 불리며,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합니다.
- ACT: “미국판 학력고사”에 가깝습니다. 교과 지식을 기반으로 속도와 실용성을 평가하며, 영어·수학·독해·과학(Science Reasoning) 영역이 포함됩니다. 과학 섹션은 과학 지식보다는 데이터 분석과 그래프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국제학교나 해외 진학 준비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와 AP(Advanced Placement)가 있습니다.
- IB: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으로, 암기보다 비판적 사고와 탐구, 에세이 작성 능력을 중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도가 높아, IB Diploma만으로도 많은 대학에 입학 지원이 가능합니다.
- AP: 미국식 대학 과목 선이수 제도로,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 과목을 수강하고 시험을 통해 성적을 제출하면 일부 대학에서는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SAT나 GPA 외에 학업 역량을 보강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해외 대학 지원 과정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

  • GPA (Grade Point Average): 내신 성적을 4.0 또는 4.3 만점으로 환산한 평균 학점
  • Transcript: 공식 성적표, 반드시 영문 제출
  • Personal Statement / Essay: 자기소개서, 전공 선택 이유와 목표를 서술
  • Recommendation Letter: 추천서, 교사가 학생의 성실성과 학업 태도를 강조
  • Rolling Admission: 상시 접수 방식, 늦게 지원하는 학생에게 유리
  • Early Decision / Early Action: 조기 지원, 합격률은 높지만 Early Decision은 합격 시 의무 등록
  • Financial Aid / Scholarship: 장학금·재정보조 제도, 성적 기반 또는 필요 기반 다양

3. 최신 국제입시 트렌드 (SAT 선택제, 영어시험 다양화)

최근 해외 대학 입시는 과거보다 유연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Test-Optional)으로 두는 대학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흐름은 시험 응시가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일부 명문 대학까지 이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SAT/ACT 점수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될 때만 제출하면 되기 떄문에 전략적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어시험의 다양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에는 TOEFL이나 IELTS가 사실상 필수였지만, 최근에는 Duolingo English Test를 인정하는 대학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시험 시간이 짧고 결과가 빠르며 비용도 저렴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다만 아직 모든 대학에서 인정하지 않으므로 지원 대학의 요구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TOEFL, IELTS, Duolingo 시험 비교 (난이도와 활용도)

  • TOEFL: 미국 ETS 주관, 미국·캐나다 대학에서 널리 인정.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읽기·듣기·말하기·쓰기 영역이 균형 있게 출제됨. 아카데믹한 문제 유형이 많음.
  • IELTS: 영국식 시험, 영국·호주·유럽·캐나다 대학에서 강세. 말하기 시험은 시험관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회화 능력을 평가.
  • Duolingo English Test: 온라인 시험, 약 1시간 내 진행. 결과는 48시간 이내 제공, 응시료 저렴. 다만 일부 대학은 아직 인정하지 않음.

👉 요약하면, TOEFL은 미국 중심, IELTS는 영국·유럽 중심, Duolingo는 편의성과 비용이 장점입니다. 지원 대학이 어떤 시험을 요구하는지 확인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한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해외 대학 입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시험 종류와 용어,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이해하면 준비 과정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SAT와 ACT, TOEFL·IELTS·Duolingo, IB와 AP까지 각각의 시험 성격을 알고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점수만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 목표, 준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해외 대학 입시는 충분히 도전 가능한 현실적인 선택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