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단순히 시험 종류를 아는 것 뿐만 아니라, 각 시험의 응시 시기, 등록 방법, 공식 사이트, 응시료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SAT, ACT, IB, AP 같은 입학 시험뿐만 아니라 TOEFL, IELTS, Duolingo English Test 같은 영어 능력 시험까지, 모두 성격과 준비 시기, 비용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시험별 응시 일정, 접수 방식, 최신 응시료까지 한눈에 정리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실용적으로 입시 준비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1. 해외 대학 입시, 시험 종류별 특징 정리
해외 대학 입시에 필요한 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TOEFL, IELTS, Duolingo English Test 등의 영어 능력 평가 시험과, 둘째, SAT, ACT, IB, AP 등의 입학 자격 시험이 있습니다. 이들 시험은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TOEFL은 미국 대학에서 가장 널리 인정받는 영어 시험이며,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4개 영역을 평가합니다. IELTS는 영국과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서 필수적인 시험으로, TOEFL보다 상대적으로 실용 회화 중심의 평가가 특징입니다. Duolingo English Test는 온라인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응시가 가능해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입학 자격 시험인 SAT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하게 읽기, 수학, 작문 등을 평가하며, ACT는 미국 중서부·남부 대학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국제학교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국제 교육과정 평가이며, AP(Advanced Placement)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대학 과목 선이수 시험으로, 국내 일부 국제반에서도 응시가 가능합니다. 시험마다 평가 방식과 학습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지원 조건들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험별 응시 시기와 접수 방법은?
TOEFL (토플)
- 응시 시기: 연간 50회 이상, 한국 주요 도시에서 거의 매주 시행
- 접수 방법: 온라인 접수
- 공식 사이트: https://www.ets.org/toefl
IELTS (아이엘츠)
- 응시 시기: 매달 3~4회, 연간 약 40회 이상
- 접수 방법: Academic/General 유형 선택 후 온라인 접수
- 공식 사이트: https://www.ielts.org, https://www.ieltsidp.com
Duolingo English Test
- 응시 시기: 연중 상시, 언제든지 온라인 시험 가능
- 접수 방법: 온라인 시험 등록 및 응시
- 공식 사이트: https://englishtest.duolingo.com
SAT
- 응시 시기: 연 7회 (3, 5, 6, 8, 10, 11, 12월)
- 접수 방법: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 (조기 마감 주의)
- 공식 사이트: https://satsuite.collegeboard.org/sat
ACT
- 응시 시기: 연 6회 (2, 4, 6, 7, 9, 10월)
- 접수 방법: 온라인 회원가입 후 시험 선택 및 등록
- 공식 사이트: https://www.act.org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 응시 시기: 연 2회 (5월, 11월)
- 접수 방법: 개인 접수 불가, 소속 학교를 통해 응시
- 공식 사이트: https://www.ibo.org
AP (Advanced Placement)
- 응시 시기: 매년 5월 중 2주간
- 접수 방법: 개인 접수 불가, 학교 또는 시험센터를 통해 등록
- 공식 사이트: https://apstudents.collegeboard.org
3. 시험별 응시료 및 준비 전략
TOEFL (토플)
- 응시료: 약 $245 (한화 약 32~33만 원)
- 전략: 기회가 많으므로 고2~고3 초반에 집중 응시해 점수 확보
IELTS (아이엘츠)
- 응시료: 약 270,000원
- 전략: 영어 회화 및 작문 중심의 평가, 실용적 영어능력 강조
Duolingo English Test
- 응시료: $59 (약 8만 원 이하)
- 전략: 준비가 덜 되어도 빠르게 응시 가능하므로 급할 때 활용도 높음
SAT
- 응시료: 기본 $60, 해외 응시자 총합 약 $100 이상
- 전략: 고2부터 준비 시작, 2~3회 응시를 통해 최상의 점수 확보
ACT
- 응시료: $176 ~ $196
- 전략: 과학 섹션 포함, 수리·독해·시간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 필요
IB
- 응시료: 과목당 약 $120 + 학교 비용 (총 5~6과목 기준, 고액 가능)
- 전략: 수업 과정 충실히 이수, 에세이 및 내부 평가까지 고려한 장기 전략 필요
AP
- 응시료: 과목당 약 $97 (국내 시험센터 비용 별도 부과 가능)
- 전략: 고등학교 수업 중 성적 우수자에게 추천, 고1~2부터 미리 시험 계획 세울 것
📌 시험별 전략 요약
- 영어 시험(TOEFL, IELTS, Duolingo)은 점수 확보 시기 유연
- 입학 시험(SAT, ACT)은 조기 대비 + 반복 응시 전략
- 고교 과정 기반 시험(IB, AP)은 과정 충실히 이수 + 장기 계획 필수
- 모든 시험은 대학 입시 마감일 기준 최소 2개월 전까지 점수 확보 권장
해외 대학 입시는 복잡해 보이지만, 시험별 특징과 일정을 이해하고, 접수 방법과 응시료까지 미리 파악해두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가 가능합니다. TOEFL, IELTS, Duolingo 같은 영어 시험은 시기 선택의 유연함이 강점이고, SAT·ACT는 전략적인 준비와 조기 응시가 중요합니다. IB·AP는 고등학교 커리큘럼과 연계하여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수능이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데 비해, 해외 입시 관련 시험들은 여러번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 중에 가장 높은 점수로 지원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응시료 부담까지 고려해 재정 계획까지 포함한 입시 전략을 세운다면, 해외 입시의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