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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 : 교통과 통신

by anir77 2025. 9. 23.

왼편에 대중교통 이미지와 오른편에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학생

 

유학생들에게 교통과 통신은 생활의 필수 요소입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고, 현지에서 친구를 만나고, 온라인 수업이나 과제를 하려면 안정적인 교통 수단과 휴대폰 요금제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2025년 현재 교통비와 통신비는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므로, 합리적으로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법, 유학생 할인제도, 휴대폰 요금제 선택법, 그리고 SIM카드 교체를 통한 간단한 휴대폰 개통법까지 알아 보겠습니다.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법

캐나다는 도시마다 교통 시스템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버스, 지하철, 전철, 경전철(LRT)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 토론토(TTC): 지하철 4개 노선, 버스, 스트리트카 운영. 결제는 Presto 카드 사용.
  • 밴쿠버(TransLink): 스카이트레인(경전철), 버스, 시버스(해상 교통) 통합. Compass 카드 사용.
  • 몬트리올(STM): Metro 지하철과 버스를 중심으로 운영. OPUS 카드 사용.

2025년 현재 평균 성인 1회 요금은 3~3.75 CAD 수준이며, 동일 시스템 내에서는 일정 시간 내 무료 환승이 가능합니다.

유학생에게는 정기권이 경제적입니다.

  • 토론토 월간 패스: 약 156 CAD (약 15만 원)
  • 밴쿠버 U-Pass: 월 45~60 CAD에 무제한 이용 가능
  • 몬트리올 OPUS 정기권: 약 97 CAD (약 9.7만 원)

유학생 교통 할인제도

  • U-Pass: 대학교·컬리지 등록 학생에게 제공. 학기당 일정 금액을 내면 해당 도시 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
  • ISIC 카드(국제 학생증): 일부 교통수단 및 상점, 여행 상품 할인 제공.
  • 학생 전용 정기권 할인: 교통카드에 학생 인증을 하면 성인 요금보다 20~30% 저렴.

따라서 유학생이라면 학교 등록 시 반드시 U-Pass 여부를 확인하고, 정기권 할인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휴대폰 요금제 고르는 법

캐나다 통신비는 북미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유학생은 반드시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주요 통신사

  • Big 3: Rogers, Bell, Telus → 캐나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연결 원활, 신뢰성이 높지만 요금은 상대적으로 비쌈.
  • 저가 브랜드: Fido(Rogers의 자회사), Koodo(Telus의 자회사), Virgin Plus(Bell의 자회사) → Big3와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
  • 가성비 브랜드: Public Mobile, Freedom Mobile, Chatr → 약정 없이 저렴해서 유학생들에게 인기.

Prepaid vs Postpaid

  • Prepaid(선불): 약정 없음, 필요할 때 충전해 쓰는 방식.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
  • Postpaid(후불): 월 약정 요금제. 휴대폰 단말기를 함께 구입할 때 주로 이용.

2025년 기준 평균 요금 (저가브랜드 기준)

  • 5GB: 월 35~45 CAD (약 3.5만~4.5만 원)
  • 20GB: 월 55~65 CAD (약 5.5만~6.5만 원)
  • 무제한(속도 제한형): 월 65~75 CAD (약 6.5만~7.5만 원)

유학생이라면 데이터 20GB 내외 선불 요금제가 가장 실용적입니다. 강의, 지도 앱, 메신저, 영상통화까지 커버 가능하며, 저가 브랜드를 이용하면 월 20~30%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Big3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통신비용은 저가브랜드 대비 월 10~20CAD 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SIM카드 교체와 간단한 가입 방법

캐나다에서는 휴대폰 개통 절차가 한국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굳이 새 휴대폰을 살 필요 없이, 기존에 쓰던 기기에 SIM 카드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SIM 카드는 통신사 매장, 편의점,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며, 보통 10~20 CAD로 매장 직원이 바로 개통을 도와줍니다. 개통 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하면 즉시 휴대폰을 사용 가능하고, Prepaid 요금제는 신용카드·직불카드로 자동 충전하거나 직접 충전해 쓰면 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단말기 할부 등 약정에 묶이지 않고, 유학 기간 동안 유연하게 통신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방학 동안 한국에 귀국한다면 아예 해지 한 후 개학 후 캐나다로 돌아가 새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캐나다 유학생활에서 교통과 통신은 아주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입니다. 교통비는 U-Pass와 학생 정기권을 활용해 절약하고, 통신비는 SIM 카드 교체 + 선불 요금제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비용 차이가 장기적으로는 큰 절약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