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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행 계좌 개설과 금융 생활

by anir77 2025. 9. 25.

atm기계에서 카드를 사용하고 있음

 

캐나다에 유학을 가게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바로 현지 은행 계좌 개설입니다. 학비 납부, 집 보증금 송금, 아르바이트 급여 수령 등 거의 모든 생활에 현지 은행 계좌가 필요기 때문에 유학생에게 은행 계좌는 중요한 생활의 기반입니다.  이번에는 캐나다 주요 은행의 학생 계좌 비교, 계좌 개설 준비물, 체킹·세이빙 계좌 차이, 한국에서 송금받을 때 주의할 점, 그리고 크레딧카드와 신용점수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주요 은행 학생 계좌 비교

  • TD Canada Trust: 학생 계좌 월 관리비 무료, 온라인·모바일 뱅킹 강점, 한국 송금 수수료 저렴
  • RBC (Royal Bank of Canada): 전국 지점망이 넓음, 학생 계좌 수수료 무료, 국제 학생 대상 신용카드 발급이 비교적 유연
  • Scotiabank: Scene+ 리워드(포인트 적립, 사용 멤버십)제공, 생활형 혜택이 강점,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자주 있음
  • CIBC: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다양, 온라인 뱅킹 간편, 크레딧카드 캐시백 이벤트 제공

📌 은행마다 프로모션이 자주 바뀌므로, 계좌 개설 전 최신 혜택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킹 어카운트 vs 세이빙 어카운트

캐나다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보통 Chequing Account(체킹, 일상 거래용)과 Saving Account(세이빙, 저축용) 두 가지 계좌를 함께 개설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미국(Checking)과 달리 Chequing이라는 표현을 쓰며, 유학생은 일상생활을 위해 Chequing 계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Chequing Account (체킹): 일상 거래용 계좌, 월세·급여·송금 등에 사용, 거래 제한 없음, 이자는 거의 없음. 지갑이라고 이해하면 좋음
  • Saving Account (세이빙): 저축용 계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 제공, 장기 자금 관리에 유리하지만 거래 횟수에 제한 있음. 저금통이라고 이해하면 좋음

한국에서 송금받을 때는 Chequing 계좌로

유학생이 한국에서 생활비나 학비를 송금받을 때는 Chequing 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실생활 사용 편리: 직불카드와 연결돼 있어 송금받은 돈을 바로 인출·결제·송금 가능
  • 송금 정보 제공: 송금 받을 때 필요한 계좌 정보는 Chequing 기준으로 제공
  • 수수료·환율 동일: Saving으로 받아도 비용 차이는 거의 없지만, 거래 제한 때문에 비효율적

📌 송금은 Chequing으로 받고, 당장 쓰지 않을 일부 금액을 Saving으로 옮겨두면 이자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 준비물과 절차

  • 여권 (Passport)
  • 학생비자 또는 스터디 퍼밋 (Study Permit)
  • 학교 등록 증명서 또는 학생증
  • 현지 주소 (임시라도 기재 필요)

은행 지점 예약 후 상담원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하면 보통 30분~1시간 내 계좌 개설이 완료되며, 현장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첫 계좌 개설에는 비교적 시간이 걸리므로 해당 은행 앱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계좌 개설 시 보통 Chequing과 Saving을 동시에 열 수 있으며, 유학생은 Chequing → 필수 / Saving → 선택 구조로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딧카드와 신용점수 관리

  • 학생용 크레딧카드: 기본 한도 500~1,000 CAD, 캐시백·포인트 혜택이 많습니다.
  • 신용점수 관리 팁: 매달 사용 금액을 제때 납부하고, 카드  한도의 30% 이내에서 사용합니다. 여러 카드를 동시에 개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신용점수는 카드를 얼마나 사용하느냐가 아닌 사용 금액을 제때 납부하는지에 좌우됩니다.

결론

캐나다에서 현지 은행 계좌 개설은 유학생활의 시작입니다. 학비 납부, 월세 송금, 아르바이트 급여 수령까지 모두 계좌를 통해 이뤄지므로, 도착 직후 Chequing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Chequing은 일상 거래용, Saving은 저축용으로 나눠 쓰고, 한국에서 송금받을 때는 Chequing 계좌를 이용해 생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크레딧카드를 활용해 신용점수를 관리하면, 추후 집 렌트 계약, 휴대폰 개통, 자동차나 주택 구매 등에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